SK이노, 내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SK이노, 내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김지은
  • 승인 2022.12.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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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선임… 울산CLX 서관희 엔지니어링본부장 승진
(왼쪽부터) SK엔무브 박상규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김철중 사장,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울산CLX 서관희 엔지니어링본부장.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하는 등 2023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탄소에서 친환경으로)’의 본격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뒀다.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또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유망기술 발굴·확보를 수행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을 신설했다. 성과관리담당과 IR담당도 새로 만들었다.

SK에너지 R&S CIC는 뉴 BM(비즈니스 모델) 디자인실을 신설해 친환경 연료유 등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그린 비즈 추진 그룹을 솔루션 사업본부와 머티리얼 본부로 재편했다. 중국사업본부도 신설했다.

SK온은 제조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으며,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e-플루이드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유럽 마케팅을 위해 신규고객개발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SK어스온은 CCS(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는 서관희 SK에너지 혁신기술실장이 엔지니어링본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신규 임원으로는 정동윤 SK에너지 No.1 FCC생산2 PL이 석유1공장장에, 손동하 CLX문화혁실실장 직무대행이 CLX문화혁실실장에, 안장원 SK에너지 No.1 FCC생산1 PL이 SK엔무브 울산공장장에 각각 승진·보임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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