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파경보… 당분간 강추위
울산 한파경보… 당분간 강추위
  • 김원경
  • 승인 2022.11.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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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평년기온 되찾을 듯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한파가 닥치겠다.

29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우선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울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낮 최고기온 4도로 예상되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6.8도~0.2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전날 아침 최저기온이 13.5도, 낮 최고기온 18.5도임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14도 이상 급하강하는 것이다.

아침 기온 영하권은 오는 2일까지 지속하다가 일요일인 4일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3도, 낮 최고기온 5도, 2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도, 낮 최고기온 7도, 3일 아침 최저기온 0도, 낮 최고기온 11도로 예상된다.

울산 지역의 11월 말 평년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3.2도, 낮 최고기온 12.9도이다.

오는 4일 기온은 4~11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 기온보다 살짝 웃돌거나 비슷하겠다.

울산 지역에는 한파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울산에는 29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가면서 영상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 보다 3도 이상 낮을 때 내려진다.

앞서 이날 자정부터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30일 오전 9시~12시에 해제 예고됐다.

30일 울산에는 바람이 시속 35~ 60km,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울산 앞바다에는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전날 내린 비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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