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고려아연과 맞손… 지역 출신 박승화 프로 9단 감독 선임
울산시가 고려아연, 한국기원과 함께 2022-2023 바둑리그에 참가할 ‘울산고려아연’ 바둑팀 창단 협약을 맺었다.
시는 17일 고려아연, 한국기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지역 바둑 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이창호 9단의 휘호 바둑판을 김두겸 시장과 박기원 소장에게 전달해 바둑팀 창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울산고려아연 바둑팀 단장에는 고려아연 박성웅 경영지원본부장이, 감독에는 울산 출신 박승화 프로 9단이 선임됐다.
12월 초까지 최종 선수 선발 후 12월 28일부터 시작하는 바둑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바둑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