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향연으로 물드는 울산의 가을
클래식 향연으로 물드는 울산의 가을
  • 곽미소
  • 승인 2022.11.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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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11일 울산공연… 세계 3대 콩쿠르 1위 바이올니스트 임지영과 협연팬텀싱어2 울산 출신 테너 조민웅·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도 무대

KBS울산방송국(국장 김호상)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KBS울산홀에서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울산공연’을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이 주관하고 ㈜고려아연과 에쓰오일이 협찬하는 이번 공연은 1956년 출범해 올해로 창단 66주년을 맞이한 KBS교향악단이 지역사회에 클래식 음악을 보급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울산 시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훤칠한 비주얼과 조화로운 하모니로 ‘팝페라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 JTBC <팬텀싱어 2>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울산 출신 테너 조민웅도 함께 무대를 빛낸다.

70분간 펼쳐질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4번 <모차르티아나> 중 제3곡 ‘Preghiera(기도)’(Orchestral Suite No.4 ‘Mozartiana’, Op. 61, III. Preghiera)로 막을 올리며, 이어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를 연주한다.

또 컨템포디보는 영화 <파파로티>의 주제곡 ‘행복을 주는 사람’과 박인수·이동원 원곡의 ‘향수’ 등을 열창할 예정이며 테너 조민웅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닌 오네긴> 중 ‘어디로 갔나, 내 젊은 날이여’ 등을 부른다.

이날 공연은 12월 19일 월요일 오후 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송출된다.

KBS울산방송국 김호상 국장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규모 클래식 음악회인 만큼 KBS교향악단 초청 공연이 울산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S울산방송국은 울산지역 예술과 문화 교류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울산공연’은 KBS와 (재)KBS교향악단의 사회공헌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곽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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