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원 임용 시험 부정행위 의혹 조사
중등교원 임용 시험 부정행위 의혹 조사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2.03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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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사실로 드러나 ‘논란’
<속보>=울산지역 2008학년도 중등교원 임용 시험에 제기됐던 부정행위 의혹이 진상 조사 결과 일부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본보 1월 17일자 1면,1월18일자 5면 보도).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치러진 중등교원 임용 2차 시험에서 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했다며 청각 장애인 A씨 등 2명을 불공정행위자로 보고 성적을 영(0)점 처리, 불합격 조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등임용자문관리위원회를 열어 민원인이 지목한 3명의 응시생 중 2명이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한 것을 시인함에 따라 성적을 0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험 당일 입실 시간인 오전 9시보다 6분 늦게 고사장에 도착한 응시생의 경우 이날 오전 9시25분에 해당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지가 개봉됐고 다른 응시생들도 같은 시간대에 화장실에 다녀 온 사실이 확인돼 불공정행위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시험 성적이 0점 처리된 한 응시생은 ‘문제가 됐으면 시험 당일 처리를 했어야 했다. 시험 당시 시험감독관이 답안지를 내지 않으면 부정행위 처리하겠다고 해 곧바로 냈다’며 억울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시험 당일 이 같은 문제를 고사본부에 알리지 않았던 감독관 2명에 대해서는 “응시자들이 시험 감독관의 3차례 제지에도 불구, 답안을 작성했다는 진술을 했다”며 “시험 감독관은 감독관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권승혁 기자<속보>=울산지역 2008학년도 중등교원 임용 시험에 제기됐던 부정행위 의혹이 진상 조사 결과 일부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본보 1월 17일자 1면,1월18일자 5면 보도).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치러진 중등교원 임용 2차 시험에서 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했다며 청각 장애인 A씨 등 2명을 불공정행위자로 보고 성적을 영(0)점 처리, 불합격 조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등임용자문관리위원회를 열어 민원인이 지목한 3명의 응시생 중 2명이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한 것을 시인함에 따라 성적을 0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험 당일 입실 시간인 오전 9시보다 6분 늦게 고사장에 도착한 응시생의 경우 이날 오전 9시25분에 해당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지가 개봉됐고 다른 응시생들도 같은 시간대에 화장실에 다녀 온 사실이 확인돼 불공정행위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시험 성적이 0점 처리된 한 응시생은 ‘문제가 됐으면 시험 당일 처리를 했어야 했다. 시험 당시 시험감독관이 답안지를 내지 않으면 부정행위 처리하겠다고 해 곧바로 냈다’며 억울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시험 당일 이 같은 문제를 고사본부에 알리지 않았던 감독관 2명에 대해서는 “응시자들이 시험 감독관의 3차례 제지에도 불구, 답안을 작성했다는 진술을 했다”며 “시험 감독관은 감독관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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