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품 구입 재래시장 가장 싸다
설 제수품 구입 재래시장 가장 싸다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2.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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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교실 4인 기준 가격조사
백 화 점 26만원선

할인매장 20만원선

재래시장 17만원선

1주일 전보다 3.1% 올라

설 성수품이 수요급증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 울산시지부(회장 박보봉)는 설(7일)을 맞아 성수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역 백화점 등 30곳 33개 품목에 대해 지난달 말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서 이같이 분석됐다.

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1주일 전에 비해 국산 부서가 114.6%(수입 부서 51.7%)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녹두(수입) 24.9%, 두부 18.4%, 배 13.7%, 곶감(국산) 11.6%, 계란 7.6%, 밀가루 6.7%, 사과 6.3%, 배추 5.2% 등 19개 품목은 상승했다. 반면 약과 6.6%, 닭고기 6.4%, 시금치 5.8%, 단감 4.1%, 밤 3.6%, 도라지(수입) 3.4%, 식용유 3.3%, 돼지고기 3.0% 등 13개 품목은 하락했다.

올 설 기본차례상 비용(4인가족 기준)은 19만5천214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는 백화점 25만6천612원, 할인매장 20만4천480원, 슈퍼마켓 17만9천104원, 재래시장 17만1천496원으로 재래시장에서 구입가격이 백화점보다 8만5천116원(3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교실은 업태별 설 기본 차례상 비용을 1주일전과 비교하면 백화점 14.3%, 할인마트 2.8%, 대형슈퍼 1.3% 올랐고 재래시장만 2.2% 내렸으며 전체 비용은 평균 3.1% 올랐다고 밝혔다.

설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는 할인매장이 12만8천으로 가장 비쌌고 슈퍼마켓이 1만9천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배도 백화점이 8만5천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시장이 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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