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만 같아라
현대차, 1월만 같아라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2.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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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사상 최대… 국내 5만대·해외 19만대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한달간 국내 5만1천918대, 해외 19만2천230대 등 총 24만4천148대를 팔아 월간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1월 실적과 비교할 때 25.2% 증가한 것으로 국내 판매는 14.6%, 해외 판매는 28.3% 각각 늘었다.

국내 판매가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시장점유율은 53.3%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50% 이상을 달성했다. 국내 판매 호조는 쏘나타,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쏘나타는 1월 한달간 1만3천954대가 팔려 국내 최다 판매차종 1위에 오르며 쏘나타 시리즈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

i30도 2천399대를 판매해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도 지난달 8일 출시이후 계약이 1만대에 육박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수출 9만8천340대, 해외공장 생산판매 9만3천890대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할 때 각각 33.2%, 23.6% 늘어난 수치다.

북미시장을 겨냥한 싼타페와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가 호평을 받고 있는 데다 중동,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인도공장과 중국공장은 각각 i10과 아반떼 투싼의 호조에 힘입어 3만7천690대, 3만63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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