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2월 경기전망 ‘먹구름’
지역기업 2월 경기전망 ‘먹구름’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2.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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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 세계 금융시장 침체…체감경기 악화
한은, 1월 기업경기동향 2월 전망

원자재가 상승과 세계 금융시장의 침체 등 악재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울산본부에 따르면 최근 조사한 ‘1월 기업경기동향과 2월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은 지난달 업황BSI(경기실사지수)가 떨어진데 이어 이달 업황 전망BSI도 하락했다.

제조업의 2월 업황 전망 BSI는 101로 지난 1월(109)보다 8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기업(-17p), 중소기업(-3p), 수출기업(-9p) 및 내수기업(-7p)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업종별로는 조선(-43p), 전기기계·영상음향장비(-26p) 등의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수출, 생산, 가동률, 채산성, 원재료 구입, 제품판매가격, 자금사정, 인력사정, 생산설비수준, 설비투자 전망은 모두 하락했다. 다만 내수, 재고 전망BSI는 지난 1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주 BSI는 3P상승했다.

비제조업은 2월 중 업황 전망BSI(76)는 지난 1월과 같은 수준으로 사업서비스업(-22p) 등이 하락했으나, 건설업(+24p), 운송업(+17p), 도소매업(+13p) 등의 업종은 상승이 전망됐다.

한편 지난달 업황BSI는 제조업의 경우 101로 6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10p나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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