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대응센터 내실있는 운영 주문
기후위기대응센터 내실있는 운영 주문
  • 정재환
  • 승인 2022.08.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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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 서면질문… “시설 재구성·이동편의 등 대책 필요”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이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 준공에 맞춰 주요 시설물 배치와 접근 편이성 향상, 인력 운용 등 내실있는 운영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울산시교육청의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는 울주군 간절곶 인근 (구)대송야영장 부지에 공사비 45억, 콘텐츠 15억원 등 총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달 완공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준공과 성공적인 운영으로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생태숲이나 생태텃밭 등의 주요시설들은 센터의 기본 설립 취지와 다소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각 시설들을 기후위기의 취지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센터 위치가 울산 도심에서는 비교적 원거리에 해당해 학생들의 접근 편이성의 현저히 떨어진다”며 “학생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세버스 운영방법과 전세버스 외 다른 대책이 마련돼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하루 교육인원을 80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1달간 1천280명 정도이며 시험기간이나 방학 등을 고려해 보면 이용 인원은 이보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시설임을 감안하면 이용 인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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