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목청소년문화의집은 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의 복지지원사업 ‘집다운 집으로’에 선정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의 공부방 조성 및 화장실 보수 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지원사업 ‘집다운 집으로’는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학습환경 개선을 도모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목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공부방은 주방과 욕실이 노후화돼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였다.

전달된 사업비는 주방, 욕실 보수 공사와 공부방 추가 설치에 쓰일 예정이다.

시설에서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아직 얼떨떨하지만 공부방이 새롭게 바뀐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목청소년문화의집 김창열 관장은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보다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기쁘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