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직업계고 학생 절반 이상 취업희망
울산직업계고 학생 절반 이상 취업희망
  • 정인준
  • 승인 2022.08.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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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34%·미결정 16%… 시교육청, 취업교육·진로결정 지원 강화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50%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는 진학을 원하고 있는데, 학생 16%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진로방향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실시한 ‘직업계고 3학년 진로 희망’ 조사결과 11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1천779명 가운데 취업희망자는 900명(50%), 진학희망자는 604명(34%), 진로미결정자는 295명(16%)으로 나타났다.

학생 84%가 취업과 진학으로 진로를 결정한 반면 나머지 학생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생을 위해 지난 4월, 1차 ‘진로 결정 및 취업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후 진로희망을 재조사 한 결과 취업 102명(38%), 진학 52명(20%), 미결정 94명(35%)으로 나타나 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취업희망 학생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취업의지 고취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능력up, 합격up 교육’을 했고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9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1개 직업계고 현장실습 예정자 239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3차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지난 5월 취업지원센터에서 실시한 5개 반도체기업 초청 채용설명회를 통해 최종 합격하고,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실습이 예정된 학생들이다.

최종합격 현황은 LG이노텍 60명, DB하이텍 17명, 스태츠칩팩코리아 53명,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71명, 온세미컨덕터코리아 38명 등 총 239명이다.

학교 취업담당 교사들은 취업지원센터 채용설명회를 통해 합격한 학생 이외에도 학교에서 발굴해 현장실습을 앞둔 현장실습 예정자에게도 추가 교육을 요청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실습 실시 전 학생 전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께 4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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