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박물관에서 놀자~
여름방학은 박물관에서 놀자~
  • 곽미소
  • 승인 2022.08.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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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암각화·울산박물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울산지역 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대곡박물관 ‘8월은 대곡 절기’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체험프로그램 ‘8월은 대곡 절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여름 절기인 칠석(8월 4일), 말복(8월 15일)의 풍습과 연계해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옛 서책 만들기와 바디솔트 만들기,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압화꽃을 이용한 부채 만들기, 텀블러·에코백 만들기, 오리 모양 토기·공룡 모양 키링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옛 서책 만들기’와 ‘바디솔트 만들기’ 체험은 예약제로 각각 오는 13, 14일 오전 11시, 오후 1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 1회당 참가인원은 2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전화(☎229-4784)로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 △부채 만들기(12~13일)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14일) △오리 모양 토기·공룡 모양 키링 만들기(15일) 등은 행사 당일 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www.ulsan.go.kr/dgmuseum)를 참고하거나 울산대곡박물관(☎229-4782, 4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울산암각화박물관 ‘출근, 박물관으로’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 진로체험프로그램 ‘출근, 박물관으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박물관 학예연구사(큐레이터)가 하는 일’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거나 전시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직접 박물관의 전시·교육 업무를 구성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여 학생들은 울산암각화박물관의 소장품 관리·유물 보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3일 동안 1일 2회(오후 1시, 오후 2시), 총 6회 진행되며 교육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회당 청소년 또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등 15명을 모집하며, 9일 오전 9시부터 접수 마감 시까지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전화(☎229-4794) 예약하면 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관련 분야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박물관 및 학예연구사를 이해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울산박물관, 제38회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 운영

울산박물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제38회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체험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정보무늬(QR코드)로 탐험하는 울산박물관’을 주제로, 울산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정보무늬를 찾아 퀴즈를 풀며, 그 속에 담긴 연관 주제를 유추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 교구재를 활용해 울산박물관을 주제별 유물로 꾸미는 ‘입체로 만드는 울산박물관’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10일 오전 9시부터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yes.ulsan.g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2가족(회당 6가족)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ulsan.go.kr/museum)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박물관은 역사실, 산업사실, 어린이박물관 외에도 온고지신 도서실과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며 “정보무늬를 찾는 탐험을 통해 울산의 역사와 울산박물관의 매력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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