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은 8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체전 출전 종목 협회 관계자 및 시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관계 기관 협력체계 점검, 개·폐회식 행사 연출, 체육대회 홍보, 숙박·교통·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 경기장 조성 현황 등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 및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노후 경기장의 신속한 개·보수, 경기장 안전 등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울산시 이외에 타 시·도에서 개최되는 경기종목에 대해 시의 안내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숙박시설 등에 대해 “관련 단체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숙박시설 가격, 숙박 예약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공 의원은 “울산에서 17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체전에 대해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4만여명에 이르는 선수와 임원, 약 20만여명에 이르는 외부 관광객이 편안한 숙박시설 이용, 대회 기간 이동에 불편이 없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을 통해 울산시민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울산이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의 대외 이미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