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플라스틱 투명 가림막’ 재탄생 한다
애물단지 ‘플라스틱 투명 가림막’ 재탄생 한다
  • 이상길
  • 승인 2022.07.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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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우시산·한국몰드, 클립보드·바구니 등 새활용 사업 진행
김두겸 울산시장과 변의현 (주)우시산 대표, 고일주 (주)한국몰드 회장은 19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방역 폐기물품 업사이클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과 변의현 (주)우시산 대표, 고일주 (주)한국몰드 회장은 19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방역 폐기물품 업사이클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플라스틱 투명가림막이 클립보드, 이동식바구니, 경광램프 등으로 새활용된다.

울산시는 19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역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우시산, 자동차부품 사출금형 전문업체인 ㈜한국몰드와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공기관, 식당, 기업체 등에 설치됐다 버려지던 플라스틱 투명 가림막을 클립보드, 이동식 바구니, 경광 램프 등으로 새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기관 폐가림막 수거와 폐방역 물품 배출 시민참여 홍보, 새활용 제품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은 새활용 제품 판매와 친환경 제품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 폐가림막 운반을 맡게 되며, 한국몰드는 새활용 제품 생산, 상품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방역물품의 배출·폐기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기업 활성화와 자원 선순환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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