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30일 울산지역 인적자원 개발 및 고용 연계 방안 모색을 위한 ‘2022년 제2차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차의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산업·노동·학계 및 지자체·정부기관 소속 위원들이 참석해 ‘2022년도 상반기 사업 추진경과’, ‘2022년 일자리사업 선진사례 벤치마킹 추진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HRD 현안 관련 네트워크 확대 등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의 안건으로 ‘2022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 수시 훈련과정 선정’이 상정되어 최종적으로 4개 직종(기계가공, 전자기기 개발, 산업안전, 화학물질·화학공정 품질관리)의 5개 과정(MCT 실무 향상과정, 산업용 로봇 티칭 제어 실무 향상과정,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근로자 안전관리 실무 향상과정, 석유화학 공정유지 운영 실무 향상과정, 석유화학 공정운전 실무 향상과정)을 하반기 신규 수시 과정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역 내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울산과학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의 자체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과정인 만큼 울산지역 및 산업에 적합한 훈련을 보다 적시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일자리사업 추진 선진사례 지역 중 울산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연계 및 활용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은 “기업과 인재가 올바르게 연결되기 위한 시작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산업구조에 맞는 훈련을 개발?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울산의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