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선수권 1m73으로 1위… “10월 전국체육대회 주목해달라”
울산시청육상팀 장선영(23) 선수가 여자 높이뛰기 정상에 올랐다.
울산시체육회는 22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1m7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무더운 더위속에 치뤄진 이날, 장선영 선수는 1m60과 1m70 두번 모두 2차 시기에 넘어 어렵게 통과했다.
하지만 장선영 선수는 1차 시기에 1m73을 가뿐히 넘었다. 경쟁 상대인 오수정(한국체대) 선수와 김지연(대전신일여고) 선수도 1m73을 넘었지만 2차시기에 넘어, 장선영 선수가 시기차로 1위에 올랐다.
장선영 선수는 지난 5월 나주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울산시청 육상팀 강재호 감독(50)은 “장선영은 자기관리에 성실한 선수로 앞으로 발전이 더 기대된다”며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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