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보전·환경 개선…올 12월 준공 목표
울산시 울주군이 태화강과 회야강의 수질보전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주군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곡댐 상류인 두동·두서 지역 하수관거 180㎞를 확충한데 이어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68억원을 들여 회야댐 상류인 웅촌지역에 하수관거 70㎞를 설치했다.
또 범서읍 천상과 구영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가 태화강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정오수관 연결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야강의 주 오염원인 온산읍 덕신지구, 온양읍 운화남창지구에도 50억원을 투입해 하수관 20㎞를 신설하는 한편 750세대에 가정오수관 연결공사를 추진해 태화강과 회야강 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주군은 이 같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태화강은 1급수로, 회야강은 2급수로 수질환경이 크게 개선돼 시민들이 즐겨찾는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상수원보호를 위해 사연댐 상류지역인 언양읍과 두서면에 2009년까지 1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관거 120㎞를 확충하고 1천145세대에 가정오수관 연결작업을 추진해 식수원 수질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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