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세밑… 릴레이‘온정’
훈훈한 세밑… 릴레이‘온정’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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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웃돕기 성금 11억원
경북타일(주) 우재혁 대표도 1천만원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31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현대중공업(주) 박중순 전무와 오종쇄 노조위원장이 이웃돕기성금 11억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부문화를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의 참모습을 구현하고 진정한 나눔 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 받은 이웃돕기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중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된다.

배부계획을 보면 저소득층 85세대 생계비와 결식아동 1천100명의 급식비로 6억1천800만원, 경로당·무료급식소 등 76개소에 1억7천800만원, 울산양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12개소에 1억400만원, 불우이웃 1천500세대 설·추석 위문에 2억원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10억1천6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경북타일 우재혁 대표도 이날 오전 11시30분 시장실에서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시는 이날 전달 받은 1천만원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키로 했다.

우재혁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2003년부터 설날과 추석에 각각 1천만원씩을 기탁하는 등 이번까지 총 1억600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울산시에 전달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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