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창사이래 최대실적
현대중공업, 창사이래 최대실적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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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호황 매출 15조5천330억, 이자수입1천883억원
영업익 1조7천507억원 전년比 2배 증가

순익 1조7천361억원 143.6% 역대 최대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현대중공업은 2007년 매출 15조5천330억원에 영업이익 1조7천507억원(이익률 11.27%), 당기순이익 1조7천361억원(이익률 11.18%)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후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박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증가 및 원가 절감 등에 따라 2006년도 8천789억원 대비 99.2%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사상 최대 금액이었던 2006년도의 7천128억원 대비 무려 143.6%가 증가했다. 영업외 수지는 6천437억원을 기록해 2006년 2천707억원 대비 137.8%가 증가됐다.

이는 수주 호황에 따라 유입되는 풍부한 자금을 운용해 발생시킨 이자수입이 1천883억원,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에 투자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4천825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2007년 4분기만의 매출액은 4조2천523억원으로 2007년 3분기 3조7천274억원 대비 14.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 4천234억원(이익률 11.36%)에서 5천561억원(이익률 13.08%)으로 호전됐다.

순이익도 3분기 4천175억원(이익률 11.66%)에서 5천129억원(이익률 12.06%)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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