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 갈고닦은 실력 뽐내”
“수강생들 갈고닦은 실력 뽐내”
  • 염시명 기자
  • 승인 2009.06.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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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 16일 오후 중구 반구1동동주민센터에서 자치위원회, 자생단체회원, 자치센터 강사 및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외국인 며느리가 한글로 쓴 편지가 눈길을 끌었다.
울산 중구 반구1동(동장 최동식)은 16일 오후 2시 동주민센터에서 자치위원회, 자생단체회원, 자치센터 강사 및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수강생들은 노래, 요가, 스포츠댄스, 외국인합창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반구1동 브랜드 프로그램인 ‘외국인한글교실’수강생 40명이 수업시간에 쓴 편지와 직접 만든 리본아트, 아로마 비누, 도자기 작품 등을 전시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베트남이 고향인 디엔 씨는 친정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한국에서는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멀리 시집와서 어버이날 꽃도 못 달아 드렸다”며 “대신 부처님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고 기도드렸다”고 밝혔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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