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위한 신뢰 구축 우선
군민을 위한 신뢰 구축 우선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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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주군청 내부 분위기가 심상찮다. 일전의 인사 관련 문제로 군 의회와 군 집행부의 갈등 때문이다. 더욱이 엄창섭 울주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에 미련이 남아서 일 것이다.

28일부터 2월 5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96회 울주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하지만 울주군의회 의원들은 예상대로 이번 인사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29, 30일 계속해서 인사문제가 거론됐다.

반면 신장열 권한대행 입장에선 인사권에 의원들이 개입해 발목을 잡는 것이 현 울주군의 실정을 미뤄볼 때 억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29일 울산지법에서 열릴 엄군수의 선고공판이 연기됐다. 검찰에서 12년 실형을 구형받은 엄군수에게 재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울주군의 희망은 30만 인구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와의 마찰을 피하고 군의회와 군집행부가 필요 없는 감정싸움보다는 군정의 모범을 보일 때 군민들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사사로운 감정이나 파워게임이 아닌 진정으로 군민들을 위한 사업을 하나씩 풀어 나갈 때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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