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 ATM ‘첫 선’
장애인전용 ATM ‘첫 선’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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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점자안내문 등 지원
경남은행은 울산 상안지점 등 7개 지점에서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장애인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장애인용 ATM기는 음성 지원시스템과 점자 안내문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시각 및 청각장애인은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 이어폰을 접속하면 화면이 꺼지고 음성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며 음성지원을 받는 동안에도 점자안내문이 지원된다.

또 기기 표면에 점자입력은 물론 점자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카드·통장·명세표 입출구 등 자동화기기의 주요 조작부에도 점자라벨이 별도로 부착됐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휠체어에 앉아 현금, 수표의 입출금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반사 거울을 투입구와 인출구 위에 각각 설치하고 또 노인과 저시력자를 위해 화면 확대기능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은행측은 우선 김해 삼계지점과 창원 토월지점, 진주남지점, 내외동지점, 중부동지점, 상안지점, 장산역지점 등 모두 7개 영업점에 이 기기를 설치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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