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울산이 선도도시 되도록 하겠다”
윤석열 “울산이 선도도시 되도록 하겠다”
  • 정재환
  • 승인 2022.01.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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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울산 선대위 출범식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5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선후보를 비롯한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 권명호 공동선대위원장 겸 총괄선대본부장, 박성민·이채익·서범수·박대동·정갑윤·박맹우·김두겸·신수진·김미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최지원 기자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5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선후보를 비롯한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 권명호 공동선대위원장 겸 총괄선대본부장, 박성민·이채익·서범수·박대동·정갑윤·박맹우·김두겸·신수진·김미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최지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5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해체와 선대본부 출범 이후 첫 지방순회에 나선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선대위 출범식 동행에 이어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이용해 울산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시당 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울산은 ‘경제의 기적’을 이룬 선진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산업도시이면서도 ‘태화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국가 정원의 도시, 친환경의 도시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울산이 더욱더 발전하게 만들겠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울산이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언급하며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대가가 혹독하다.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쁘다”며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울산의료원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의과학원을 설립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울산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및 도시철도 건설로 교통이 편리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울산 시민의 생존과 직결된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함께 울산 시민의 깨끗한 식수 확보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 맞춰 5개 분야 15개의 울산 지역 맞춤형 공약자료도 배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백신 방역을 제대로 못해 정치방역만 일삼다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게 현 정권”이라며 “자신들의 잘못은 감춘 채 자기가 잘 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현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영화 ‘아수라’ 처럼 공포스럽고 죽음의 그림자를 몰고 올 후보”라며 “권력에 맞서 싸우면서 국민을 위해 충성한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도 “공정과 정의,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장대하고 거침없는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가 윤석열이라는 사명으로 정권교체의 승리를 울산의 힘으로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이날 출범한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채익·박성민·서범수 의원과 정갑윤·박맹우·박대동 전 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 선수진(청년), 김미혜(여성) 등 10명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울산선대위는 총 8개 직할본부(클린선거전략,정책개발,조직,직능,청년,여성,홍보,유세), 69개 세부대책단, 6개 지역본부, 2개 특별위원회(약자와의동행, 국민통합), 11개 직능별 특보단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달 ‘대한민국 울산대전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대위 출범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시당은 대선 선대위 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구별 주요 거점에 정당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시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도가 낮은 선거구 공략을 위한 해법 등 전략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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