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재수용품 마련을 위해 재래시장에 사람들이 대거 몰린 것을 대비 남구 신정시장 등 울산지역 재래시장 15곳의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각 구청과 경찰서, 시장번영회, 의용소방대 등 총 300여명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재래시장 인접 도로 곳곳에 무분별한 상품적치로 소방차량 진입을 막는 행위와 소방시설 구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단속반은 소방차량 진입시 장애가 되는 좌판과 차양막, 상품적재 등을 이동 조치하고 화재발생시 필요한 소화전과 옥외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은 물론 ‘소방출동로는 생명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