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로 심성 닦아요”
“한자공부로 심성 닦아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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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구치소 재소자들 ‘희망 문수학당’ 운영
울산구치소(소장 오영태)가 재소자들의 인격과 소양 함양을 위해 매일 한자공부 시간을 마련했다.

30일 울산구치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일 20분간 재소자들이 한자를 공부하는 ‘희망 문수학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치소측에서 방별로 1천800자 기본한자, 사자성어, 명심보감 등의 한자 교재를 통해 재소자들은 시설의 특성상 따로 마련된 공부방이 아닌 자신들이 생활하는 방에서 TV모니터를 통해 한자를 공부하고 있다.

구치소측은 많은 수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격월로 자체시험을 실시해 성적이 우수한 재소자는 시상과 함께 행형 성적에 반영하는 등 내실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구치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재소자들이 합리적인 사고와 행동 방식을 몸에 익히도록 매월 1주일간 울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오정숙 교수의 후원으로 인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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