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아트페어, 일반 관람 하루전 VIP 프리뷰 행사 진행
울산국제아트페어, 일반 관람 하루전 VIP 프리뷰 행사 진행
  • 김보은
  • 승인 2021.12.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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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점 걸린 대규모 행사… “첫회라 더 기대감”
2021 울산국제아트페어가 10~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1층 전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반 관람 하루 전인 9일 VIP 프리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 울산국제아트페어가 10~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1층 전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반 관람 하루 전인 9일 VIP 프리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1층 전관에서 개최되는 ‘2021 울산국제아트페어’가 일반 관람 하루 전인 9일 VIP 프리뷰 행사로 막을 올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울산국제아트페어는 5개국 79개 갤러리가 참가해 400여명 작가의 1천500여점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아트페어로 기획됐다.

울산에선 갤러리 지앤, 갤러리 클로이수, 갤러리큐, 모아미갤러리, 뮤즈세움갤러리, 아트스텔라, 아트스페이스 그루, 울산미술협회 등이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오세열, 윤형근, 이배, 이왈종, 이우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후 첫 대규모 아트페어 행사다 보니 지역사회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일부 참여갤러리가 일반 관람 시작 전부터 상당수 작품을 판매하며 성황을 이루는 분위기였다.

한 갤러리 관계자는 “울산국제아트페어가 첫 회 행사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참여했다. 아트페어 사무국 직원들의 갤러리에 일했던 경력 등에도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갤러리 부스와 더불어 MZ세대를 겨냥한 특별전이 전시장 한켠에 자리했다. 특별전으론 과학자의 수많은 연구 뒤에 숨겨진 아름다운 연구 이미지를 소개하는 ‘아트인사이언스 #Prelude’, 기획사 레이빌리지와 컬쳐테크 플랫폼인 임팩트스테이션과 연계해 NFT 마켓플레이스 ‘피셜(www.metaart.us)’에서 NFT 작품을 공개하는 ‘NFT 특별전’이 그것.

NFT 특별전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고, ‘아트인사이언스 #Prelude’의 경우, 일반 관람기간 관련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장 안팎에는 ‘일상의 조각전’이란 타이틀로 참여한 김경민, 김정대, 오원영 작가의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울산 출신 조각가인 김경민 작가의 ‘I Love You’는 전시장에 입구 정면에 배치돼 관람객을 환영했다.

울산국제아트페어가 후원하고 2021 울산신진작가공모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울산신진작가공모전’수상작은 행사장 로비에 전시됐다.

울산신진작가공모전은 울산 출신 만 45세 이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심사를 거쳐 금상 김지효, 은상 김지윤, 동상 최민영과 입선 7명을 선정했다. 이날 VIP 프리뷰 행사에선 개막식 이후 울산신진작가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이외에도 울산예술고등학교 출신이자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참여하는 연예인 특별전, VIP라운지 내에서 공개되는 ‘낸시랭 특별전’ 등이 있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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