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활기’… 울산국제아트페어 10일 개막
미술시장 ‘활기’… 울산국제아트페어 10일 개막
  • 김보은
  • 승인 2021.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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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UECO서 국내외 80여개 갤러리 참여… 울산서는 뮤즈세움·모아미 등 7곳 부스 운영
이우환 作 동풍(나마 갤러리)
이우환 作 동풍(나마 갤러리) 사진제공=울산국제아트페어 사무국.

 

‘2021 울산국제아트페어’가 다음달 9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첫 개최를 앞둔 울산국제아트페어는 울산을 비롯한 국내외 80여개 갤러리에서 4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1천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화랑 중심’의 미술작품 판매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NFT, 아트인사이언스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작품으론 이우환 작가의 ‘동풍’(나마 갤러리), 윤형근 작가의 ‘Burnt umber & ultramaune blue’(데이트 갤러리), 이창효 작가의 ‘자두-풍요’(라우 갤러리), 김창열 작가의 ‘Recurrence’(쇼움 갤러리) 등이 있다.

울산에서는 뮤즈세움 갤러리, 모아미갤러리, 갤러리 큐, 아트스페이스 그루, 지앤갤러리, 아트스텔라, 울산미술협회 등 7곳이 부스를 운영하고 김섭, 김경민, 최명영, 임수빈을 비롯한 지역작가가 참여한다.

더불어 울산국제아트페어만의 특별전 ‘아트인사이언스’가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아트인사이언스는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포착한 예술적 이미지를 대중에게 첫 공개하는 전시다.

최근 MZ세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NFT(대체불가 토큰)’ 미술품 거래도 이뤄질 예정이다.

가수, DJ, 미술작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준엽, 돼지작가 송형노를 비롯한 다수의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을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낸시랭의 신작을 아트페어 VIP라운지에서, 울산예술고등학교 출신의 걸스데이 출신 유라의 작품을 연예인 특별전으로 각각 선보인다.

전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는 문화역서울284 김노암 예술감독, 이지혜 아트 컬렉터, 법무법인 디라이트 윤보형 변호사,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대표,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이미애 사무처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아트페어가 운영되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각각 ‘10년 후 미술세계’, ‘MZ세대가 미술시장에 로그인 하셨습니다’, ‘컬렉터를 위한 미술품 거래와 세금’, ‘행복한 컬렉터와 숨겨진 아트테크의 비법’, ‘미술시장을 통한 현대미술의 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부산기획사 더 플랜비가 주최하고 자회사인 울산기획사 베네피플이 주관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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