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81% 대기업 취업률 45%… “학비 저렴·U턴 학생 많아 도움”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윤성종(사진) 학장은 “울산폴리텍처럼 취업 잘되는 학교가 장땡”이라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정원보다 대입지원자 수가 적어지는 현상을 걱정하면서다.
윤 학장은 15일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벚꽃엔딩’ 현상이 심각한 지경”이라며 “울산폴리텍은 취업전문 특화로 앞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폴리텍 따르면 지난해 교육부 기준 울산폴리텍 취업률은 80.8%로 나타났다. 울산폴리텍을 졸업한 학생 10명 중 약 8명이 취업을 한 것이다.
윤 학장은 “올해의 경우 삼성, 엘지, SK 대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취업학생의 45%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학장은 “앞으로 대학은 연구중심 대학과 취업중심 대학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폴리텍은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국책대학으로 학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폴리텍도 지난해부터 정원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60~ 70% 비율인 U턴 학생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학장은 “무엇보다 울산폴리텍은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기업체형 실습과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며 “흑묘백묘론처럼 기능대학은 좋은 기업에 학생들을 취업 잘 시키는 게 최고”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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