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 울산교육문화예술제 특별 연주회
세계적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 울산교육문화예술제 특별 연주회
  • 정인준
  • 승인 2021.10.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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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계층·특수학교 학생 위해 흔쾌히 수락
임현정 피아니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베토벤을 사랑한 그녀 임현정(사진) 피아니스트가 제24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뜨겁게 달군다. 오는 30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오후 4시, 오후 7시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이 연주회는 이미 만석이다. 천재적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기 위해 울산시민들의 관심은 지대했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지난 100년이 넘는 EMI클래식의 역사상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인터네셔널 버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만 24살에 녹음하며 이례적으로 데뷔했다. 또 임현정은 한국인 최초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아이튠즈 차트 1위라는 화려한 수식어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가, 울산교육문화예술제에 흔쾌히 연주를 수락한 것이다.

울산시교육청 정혜련(체육예술건강과) 장학사는 “평소 문화소외 계층과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을 듣고 기획사를 통해 연주를 요청했는데, 울산교육문화예술제의 의미를 듣고 연주를 결정했다”며 “빡빡한 일정에도 울산지역 학생과 시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주는 오후 2시에 그녀의 바람대로 문화소외 계층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연주한다. 오후 7시에는 학생과 학부모, 울산시민들이 대상이다.

그녀는 음악을 통해 그녀의 삶을 소개한다. △드뷔시 꿈 △쇼팽 연습곡 5번) △슈베르트 즉흥곡 3번 △소챙 스케르초 3번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임현정 편곡)을 연주하며, 프랑스 유학과 음악을 통한 인종차별 극복, 클래식이 위대한 이유 등의 주제로 관객과 소통한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청중과의 직접 대화를 하고, 또 질문에 대한 답을 피아노 연주로 대답할 계획이다.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울산학생문화회관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명품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Steinway & Sons)’ 그랜드 피아노가 아름다운 선율을 울린다.

정혜련 장학사는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울산연주 결정에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도 한몫 했다”며 “세계 최고 피아니스트와 세계 최고 명품 악기가 어울린 아름다운 연주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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