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반구대연구소·전호태 교수 신간 발간
울산대 반구대연구소·전호태 교수 신간 발간
  • 김보은
  • 승인 2021.09.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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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와 역사문화학과 전호태 교수가 잇달아 새 책을 발간했다.

먼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한국 암각화를 망라해 정리한 영문 학술 총서인 ‘55 Petroglyphs of Kor ea(울산대학교출판부)’를 펴냈다.

이 책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주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국내 조사된 55개의 암각화를 담은 영문 연구서다.

울산의 암각화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검파형 암각화’, 선사시대 풍요의례에 관한 ‘풍요제의 암각화’, 민족 고유의 천문 인식을 바탕으로 한 ‘윷판 암각화’ 등도 소개된다.

책 속 모든 암각화 유적은 정밀 실측 도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어 전호태 교수는 ‘고대 한국의 풍경: 옛사람들의 삶의 무늬를 찾아서(성균관대학교출판부)’를 통해 선사시대를 포함한 옛 사람들의 생활사와 일상사를 보여준다.

전호태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 암각화와 고구려 고분벽화 등 동아시아 고대 역사문화예술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책에선 한국의 선사·고대사회가 남긴 여러 자취와 흔적들의 숨은 의미를 기억하면서 거주, 취사, 화장, 복식 등 생활문화와 생업, 여흥의 문화, 내세관, 종교문화를 풀어낸다. 선사·고대사회의 일상적 주제에 글, 사진, 시와 엮은 것이 특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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