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친목단체가 동구 전 지역을 돌며 매달 한차례씩 2년째 지역 어르신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따뜻한 미담을 낳고 있다.

크로버 참사랑회(회장 이용수)는 18일 낮 방어동 소재 횟집에서 일산동 지역 어르신 50여분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크로버 참사랑회는 동구 주민 40여명으로 구성한 친목단체로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2년전부터 동구지역 9개 동을 순회하면서 매달 어르신께 점식식사를 드려 왔다.

크로버 참사랑회 이용수 회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추진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벌써 2년이나 됐다”며 “9개 동을 매달 순회하다보니 일년에 한두번씩 같은 어르신을 만나게 되는데 어르신의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