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부담률 15% 감소
울산,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부담률 15% 감소
  • 정인준
  • 승인 2021.08.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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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월평균 16만5천962원→14만920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사립유치원 원비 학부모부담액이 월 평균원비 16만5천962원에서 14만920원으로 2만5천42원 감소해 전년도 대비 약 15% 낮아졌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지난 6월 한 달간 전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21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계획’수립 및 시행에 따른 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구성해, 사립유치원의 원비 인상 상한률 준수와 원비 구성 항목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다.

사립유치원 원비는 유아교육법에서 명시한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초과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2021학년도의 경우 인상 상한률인 0.8%를 초과하여 원비를 책정할 수 없다.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원비 점검 결과 의도치 않게 상한률을 초과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하여 8월 중순까지 조정을 완료했다.

또 원비 인상 상한률 준수 또는 원비 동결 등으로 원비 안정화와 함께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에는 학급운영비 등 재정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 중 약 70%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현실을 고려해서 하반기에도 원비 안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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