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가 아닌 태양, 풍력, 소수력, 해양, 지열, 바이오와 같은 자연에너지, 연료전지, 수소와 같은 새로운 에너지, 그리고 폐기물 에너지 등 11개 분야를 법률로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술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만족할 수 없는 상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경우 총 에너지에서 대체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9년에 이미 3.9%였으며, 2010년에는 4.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 등의 대체에너지 시장은 20~30%대로 급격히 성장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대체에너지가 화석연료 에너지원을 능가하는 주에너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활성화 방법으로는 대체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용화 위주의 보급형 기술개발을 중점추진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다른 대체에너지보다 저렴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이 대체에너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원자력보다 장점이 많은 대체에너지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원자력의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노력이 필요할 때라 생각된다.

황선식·부산광역시 해운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