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적지 정비사업 ‘순조’
경주, 사적지 정비사업 ‘순조’
  • 박대호
  • 승인 2021.08.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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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정비TF팀 꾸려 토지보상 속도
경주시는 사적지 주변 정비사업 중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다고 3일 밝혔다.

시가 계획한 올해 토지보상계획을 살펴보면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418필지, 면적 84만5천35㎡ 매입에 42억원 △문무대왕릉 7필지, 면적 3천189㎡ 매입에 22억원 △대릉원 일원 5필지 매입에 45억원 등을 포함해 총 167억원 규모다.

오랜 세월로 유적지 상당수가 사유화되면서 문화재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는 지난 2019년 7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의 토지보상을 전담할 ‘사적지정비TF팀’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들어서만 △천군동사지 3필지, 1천372㎡ △대릉원일원 7필지 1천829㎡(건물 4동) △이거사지 5필지, 5천516㎡ △문무대왕릉 2필지 1천969㎡ (건물1동) △경주 읍성 3필지, 388㎡(건물2동) △원원사지 2필지 2천728㎡ △인왕동사지 3필지 4천229㎡ 등 총 41건의 사적지를 매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정비사업에 예산 120억원이 투입됐다.

대릉원 쪽샘지구 내 황남동 90-2번지는 건물주와 토지소유주가 달라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전세권 해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철거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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