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이치엘비’ 우수성과기업 선정
울산 ‘에이치엘비’ 우수성과기업 선정
  • 김지은
  • 승인 2021.07.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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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환경용 구명정 개발…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참여도
에이치엘비의 개발 제품.
에이치엘비의 개발 제품.

 

울산의 극저온 환경용 구명정 제조업체 에이치엘비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우수성과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울산의 에이치엘비, 부산의 대영하이켐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우수성과기업 1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시·도별로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지역주력산업과 기업을 키워 지역의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선정에는 개별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지자체가 후보 사례들을 제시하고, 전문가의 평가를 거쳤다.

울산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치엘비㈜는 극저온(-30도) 환경용 구명정과 발열시스템을 개발했다.

에이치엘비는 울산의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해 수소선박의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자인등록, 시제품 저온테스트 및 선급 인증 4건을 획득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7%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은 단순히 매출·이익 증가와 같은 경제적 성과나 특허·인증과 같은 과학기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역의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역 대학·연구소와의 공동 기술개발, 지역 전통산업의 계승 발전을 한 곳”이라며 “이번 우수성과기업 선정으로 지역 소재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우수한 성과사례들이 속속 도출되고 있다. 중기부는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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