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열 군수의 추진력
신장열 군수의 추진력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9.05.12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영남알프스와 연계한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추진하기 위해 전국 대상 민간사업자를 공모시행하며, 2015년을 목표년도로 2천억원 정도가 투자되는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울산광역시에는 현재까지 법정 관광지나 관광단지가 전무해 주변지역인 경주, 양산, 부산 등으로 관광객 역외유출에 따른 지역경제 누수현상이 상당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용평관광단지, 경주보문관광단지, 제주중문관광단지 등 모두 민간사업자 주도로 추진된 법적 관광지다.

신장열 군수는 부군수 재임시절 관광진흥법 제49조 ‘제4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 의해 추진하는 관광단지사업으로 2006년 울주산악관광개발계획 및 203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 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 지역은 그간 지속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오고 있는 신불산군립공원 등억온천 집단시설지구의 활성화 및 자연공원 및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에 의한 재산권 행사 제약 등 상대적으로 개발부문에 소홀했던 서부산악권의 거점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군의 역점사업이다.

신 군수는 지난 2007년 ‘제4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관광진흥법 제49조, 제52조)에 의한 관광단지로 반영하고 지난해 2월 이 사업대상지를 울산광역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처 2011년 2월까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군은 2달 동안 공모기간을 걸쳐 민자로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공모에 응하는 업체가 없거나 업체가 부실할 경우 사업자체가 표류하면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신장열 군수의 뚝심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

이는 신 군수가 부군수 시절 장기개발계획에 포함돼 지지부진한 이 지역에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과 군수후보 때 공약상황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리한 추진이 아니냐는 지적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급부가 있으면 반대급부가 존재하듯 이러한 부분은 지자체의 수장으로서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작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사업실천을 미루게 돼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진입도로는 폭 25m 왕복 8차선 도로가 사업대상지의 주 진입도로로 활용되며, 기존 군도3호선에서도 대상지 진입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서부산악관광권을 선도하는 관광단지로서 인접 등억온천 활성화는 물론 신불산군립공원, 자수정동굴나라, 작천정, 가지산도립공원 등 산악관광벨트가 형성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김영호 기자% 김영호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