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부리 복원 시연회 이은철씨 “전국 유일한 축제, 더 발전하길”
쇠부리 복원 시연회 이은철씨 “전국 유일한 축제, 더 발전하길”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5.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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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철을 소재로 한 쇠부리 축제가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올해 쇠부리축제에서 가장 주목을 끈 행사중에 하나인 쇠부리 복원 시연회.

토철에서 쇠를 뽑아내는 과정을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경기 여주도검장 이은철(53·사진)씨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다. 도검장은 전통방식으로 얻은 철을 가지고 칼을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국내에서는 이씨가 유일하다.

어릴적부터 철을 가지고 물건을 만들어보던 이씨가 본격적으로 사라져 버린 쇠부리 복원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 1985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통방식으로 칼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나라가 일본뿐이라는 말에 자극을 받은 이씨는 혼자 독학으로 전통 기술을 복원하는데 2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

이씨는 “내년에는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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