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 ‘울산광역시 여성공간 조성을 위한 시민 수요조사’에 따르면 지역 내 새로운 여성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비율은 73.1%를 차지했다. ‘매우 필요하다’에는 19.3%, ‘대체로 필요하다’에는 53.8%가 응답했다.

여성공간 조성 시 필요 기능은 ‘일자리 지원’에 대한 필요도가 90.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42.3%, ‘대체로 필요하다’는 48.2%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여성의 사회참여 및 역량개발 등과 관련된 거점기관의 부재로 기관간의 교류 및 산발적인 서비스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 기존 운영되고 있는 공간은 시설노후, 공간부족 등의 문제로 새로운 독립 공간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조사결과를 설명했다.

‘울산광역시 여성공간 조성을 위한 시민 수요조사’ 연구보고서는 울산시의 지역 환경과 인구(가구) 등의 특성과 지역 내 여성 관련 기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울산시민 가운데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