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내부모” 어버이날 앞두고 ‘흥겨운 시간’
“모두가 내부모” 어버이날 앞두고 ‘흥겨운 시간’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5.07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 전하 1·2동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노래자랑
▲ 동구 전하 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7일 진성골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 대접과 공연 등 경로잔차를 가졌다.
울산시 동구지역에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어버이날 행사가 잇따라 마련됐다.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현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만귀)는 이날 오전 11시 진성골 경로당에서 관내 경로당 어르신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및 소외계층 어르신 등 150명을 모시고 제37회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 회원들은 행사에서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이어 ‘우리소리, 우리가락’ 팀이 출연해 민요와 고전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래자랑도 열렸다.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들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마워 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하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박차석)도 이날 오전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9개 경로당과 홀로어르신 2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를 가졌다.

전하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자생단체회원 100여명은 각 경로당과 홀로어르신 세대를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점심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며 말 벗이 돼 드렸다.

홍순정(76) 할머니는 “가족없이 쓸쓸하고 외롭게 보내는 시간을 해마다 찾아주니 행복하다”고 고마워 했다.

박차석 동구 전하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따뜻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