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산하기관 ‘메가시티’ 지원 맞손
울산·부산·경남 산하기관 ‘메가시티’ 지원 맞손
  • 이상길
  • 승인 2021.06.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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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남여성가족재단 협약… 여성가족 분야 협력체계 구축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8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남여성가족재단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8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남여성가족재단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 산하기관들도 나서 손을 맞잡기 시작했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8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및 경남여성가족재단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부산·경남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여성가족 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여성가족정책 연구 및 사업 협력 △울·부·경 생활공동체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 관련 상호 협력 △ 울·부·경 여성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상호 협력 등이다.

세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울부경 여성가족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지역의 여성가족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및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이미영 원장은 “울산과 부산, 경남의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맞춰 세 시도 여성단체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부·경 여성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여성 일자리 창출이나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 함께 살아가는 생활공동체 형성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울부경 메가시티’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민간협의회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간협의회는 울부경 메가시티와 관련된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 메가시티 필요성과 미래비전 등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말 구성됐다. 대한교통학회 울부경지회를 비롯해 교통 관련 유관기관과 운수 관련 조합, 시민단체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은 지난달 31일 울산·부산·경남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공동준비조직인 합동추진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한시기구 승인을 받아 본격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부산·경남은 지난달 26일 국내 최초 울·부·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합동추진단 한시기구 및 별도정원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공동 건의했고, 행안부는 합동추진단을 한시기구(1단 2과 25명)로 승인했다.

합동추진단은 울·부·경 부단체장이 공동단장을 맡아 조직은 부산시 직제로 설치하고 사무실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두기로 했다.

앞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의 공동 컨트롤타워 역할 할 합동추진단은 규약 제정, 공동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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