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춘 ‘아트 클래스’
어린이 눈높이 맞춘 ‘아트 클래스’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9.05.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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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11일까지‘예술의 숲에서 놀자’ 참가자 모집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교육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권혁진)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문예회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교육 전문 프로그램 ‘예술의 숲에서 놀자’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술교육 전문 프로그램 ‘예술의 숲에서 놀자’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문예회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의 부대행사로 준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 관람객 개발을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내용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선생님의 지도하에 야외전시장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토대로 실기활동을 한 후 선생님과 함께 평가하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문예회관은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선생님들을 초빙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문적인 지도와 진지한 수업 분위기를 위해 선생님 1인당 학생은 10명으로 제한하고 1회 수업에 최대 30명, 총 180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0일과 31일 2일간 하루 3회씩총 6회에 걸쳐 야외전시장과 전시동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되며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다.

참가신청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cac.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4일부터 11일 오후6시까지 이메일(parkyoungjin@ulsan.go.kr)과 팩스(226-8410) 또는 방문(문화예술회관 공연과)접수하면 된다.

참여 확정자는 오는 12일 오후 홈페이지와 개별공지를 통해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과 전시팀(226-8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예술회관 권혁진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적인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과 운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울산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자 공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개최되는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예술의 숲에서 거닐다’는 회관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야외전시장의 담을 허물고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개장을 알리는 첫 전시회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 및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조각가들의 다양한 야외조각 작품 46점을 전시 기간 동안 개방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재료의 특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적극적인 감상방법이 가능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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