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빛 꽃물에 2천여 시민들 탄성 자아
진홍빛 꽃물에 2천여 시민들 탄성 자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9.05.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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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 철쭉제, 등반대회·민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성황’
▲ 3일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제 2봉 철쭉 군락지 일원에서 온양읍 산악회(회장 김장대) 주최로 열린 제9회 대운산 철쭉제에서 신장열 울주군수가 철쭉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 정동석 기자
대운산 철쭉제가 3일 오전 대운산 2봉 철쭉 군락지 일대에서 펼쳐졌다.

울주군 온양읍산악회(회장 김장대)가 주최하고 울주군과 군의회, 남울주발전협의회 등이 후원해 열린 이날 철쭉제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강길부 국회의원, 군의회 이순걸, 이몽원, 우순노 의원 등과 등산객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발 742m 대운산 정상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을 테마로 해 6개 분야, 20여개 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등반대회, 행운권 추첨, 농산물 시식회,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사전행사로 열린 등반대회와 농악·민요공연을 비롯해 가요, 시낭송 등이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2부 공식행사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행사가 진행됐으며, 3부 철쭉제례에서는 신장열 울주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봉행했다.

이밖에 철쭉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과 자연정화 활동은 물론 도통골 대피소에서는 막걸리와 두부, 미나리 등 지방특산물 홍보를 위한 시식회도 열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한편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양산시 웅상읍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는 대운산은 내봉, 학봉, 굴봉으로 나눠지며 4~5월 경이면 내봉과 학봉 사이 능선을 따라 철쭉이 만개, 등산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심한 가뭄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꽃망울이 제대로 맺히지 않아 온 산을 뒤덮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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