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문화 리틀야구단“손아섭처럼 훌륭한 야구 선수 될래요”
울산 다문화 리틀야구단“손아섭처럼 훌륭한 야구 선수 될래요”
  • 김지은
  • 승인 2021.05.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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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봉사단, 울산 스윙스 초청 롯데 홈경기 시구·시타 행사
롯데정밀화학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1일 롯데자이언츠와 SSG 홈경기에 다문화 리틀야구단 울산 SWINGS(이하 스윙스)’ 학생들을 초청해 시구와 시타자로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전 시구자인 고우치에 재커리 학생과 시타자인 이상민 학생은 스윙스에서 매주 투수, 타자 겸 포수로 야구 활동을 하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은 5년 넘게 갈고 닦은 실력을 정식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뽐내는 시간이 됐다.

이날 시구자인 고우치에 재커리 학생은 “이렇게 큰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떨린다. 그리고 손아섭 선수를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고 손아섭 선수처럼 경기에 집중하고 열심히 해서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학생 모두 손아섭 선수를 롤 모델로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손 선수는 “재커리와 상민이가 야구에 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멋진 야구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중국, 미국, 캐나다, 베트남, 캄보디아, 조지아로 총 6개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20명의 아동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업과 사회복지단체, 경찰서가 공동협력해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리틀야구단이다.

롯데정밀화학 샤롯데봉사단은 스윙스를 2014년 창단부터 지속 후원하고 있다. 활동에 필요한 야구장비와 코칭 지원은 물론 매년 프로코치가 진행하는 야구 아카데미와 친선경기 등을 개최해 아이들이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샤롯데봉사단 관계자는“우리나라 대표 야구팀인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래 꿈나무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역 리틀 야구단의 저변 확대를 통해 아이들이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소통하고,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 하길 기대한다”며 “롯데정밀화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공유가치창출 활동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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