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바람이 좋아 오늘은 빨래하기 좋은 날”
“햇볕·바람이 좋아 오늘은 빨래하기 좋은 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9.04.30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양적십자봉사회, 남창 재래시장 이동세탁차량 세탁 봉사
▲ 온양적십자봉사회(회장 김주윤)는 지난달 30일 남창시장에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적십자봉사회(회장 김주윤)는 지난달 30일 남창재래시장에서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세탁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양읍에 거주하는 이불 등 큰 빨래를 하기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세대의 세탁물을 봉사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동세탁차량을 이용, 세탁을 하고 건조시킨 후 다시 집으로 가져다 주는 활동이다.

세탁봉사 현장을 방문한 이수만 울산적십자사 회장은 봉사원들을 격려하면서 “2009년도에 울산시민들의 협조로 적십자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졌고 그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이동세탁차량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적십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뢰를 주는 친구가 돼야 하며, 그 중심에 노란조끼를 입은 봉사원들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온양적십자봉사회 김주윤 회장은 “오늘 햇볕과 바람이 좋아서 빨래하기 안성맞춤이었으며, 깨끗해진 이불을 받고 어르신이 환하게 웃어주셔서 가슴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 이동세탁차량은 3.5톤 트럭을 개조, 4대(14kg 용량)의 세탁기가 설치됐고 세탁활동이 어려운 동절기를 제외하며 월 평균 8일 정도의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김영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