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복지프로그램 가동
취약계층 복지프로그램 가동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9.04.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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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장애인·다문화가정 관광비용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는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로 개별 여행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비용을 지원하는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난 2004년부터 지속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단체여행을 지원해 여행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이 모든 계층이 누려야 하는 하나의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아동·청소년과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이며,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지역복지관, 외국인 지원센터 등 기관 단위로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기관에서는 참가 대상을 확정하고 사전에 여행사와 함께 대상에 적합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의 적합성 및 여행 프로그램의 충실성, 외부 기관의 추가적인 지원 유치 여부 또는 자부담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다음달 29일 선정 기관을 발표하며, 여행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이와는 별도로 2회에 거쳐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여행 지원 특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은 일상에서 벗어나 남들과 같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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