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세트… 인테리어 소품… 생활도예 3人 3色
다기세트… 인테리어 소품… 생활도예 3人 3色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9.04.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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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윤·김광중·황지현‘茶자리 3인전’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 H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곽경윤·김광중·황지현 작가가 함께하는 ‘茶자리 3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생활 도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제로 한 도예가 곽경윤씨는 인위적인 개입을 자제하고 자연적 물성을 작품에 최대한 이용한 도예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김광중 도예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직접 구워낸 다기세트와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혈(樹穴)’, 즉 커다란 나무에 뚫린 구멍을 주제로 한 황지현 작가는 가냘프고 여린 묘목이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의 거친 풍파와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도예에 접목시킨 이색적인 작품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그의 작품은 이차원적인 평면에 수혈의 공간적인 입체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점이 특징.

한편 도예가 곽경윤씨는 대구예술대학교 도예과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전공을 졸업했으며, 지난 1996년 이후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도예가 김광중씨는 경희대학교 도예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한 후 개인전과 단체전에 각각 2차례씩 참가, 도예가 황지현씨는 삼척대학교를 졸업한 후 개인전 3회와 단체전 6회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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