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은 지난달 26일 문수스쿼시장이 대한스쿼시연맹으로부터 스쿼시 전용 국제경기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7개월간의 증축공사를 통해 기존의 보드코트 5면을 총 9개(국제 공인 메인 글라스코트 1면, ASB코트 단식 3면, 단복식 가변형 2면, 보드코트 단식 2면, 복식코트 1면)로 증축한 문수 스쿼시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공인 대회 및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이번 증축공사 및 인증 획득을 통해 문수스쿼시경기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탈바꿈하게 됐고, 앞으로 울산이 스쿼시의 메카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재개장 예정이었던 문수스쿼시경기장은 최근 관내 코로나19 감염 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지 시까지 보류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