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디어연대 4월 상영회
울산미디어연대 4월 상영회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9.04.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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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30일 근로자복지회관
울산미디어연대(운영위원장 김진영)는 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각각 2차례 삼산 근로자복지회관에서 ‘4월 정기상영회-29회차’를 개최한다.

지역의 독립영화 관객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정기상영회는 ‘첫 잔에 웃고 막잔에 눈물 쏙 빼는 낮술에 얽힌 에피소드’를 그려낸 노영석 감독의 ‘낮술’을 선보인다.

이달의 상영작 ‘낮술’은 실연당한 혁진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술자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친구들은 술기운에 내일 당장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의견을 모으지만 다음날, 터미널에 도착한 멤버는 달랑 혁진 뿐.

술에 뻗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부터 꼬여버린 혁진의 여행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행운은 찾아오는 것일까? 힘들게 도착한 펜션에서 혁진은 ‘고맙게 생긴’ 미모의 옆 방 여자를 발견하고, 때마침 그녀도 혁진에게 술을 사달라고 조르며 은근히 유혹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고액 투자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다 많은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야기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와 감동의 요소가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작품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관객평론가상과 JJ-Star상을, 제61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는 특별언급과 넷팩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문의 052-211-2434.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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