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 기념 복산 손골 꽃동산 축제 ‘성료’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 기념 복산 손골 꽃동산 축제 ‘성료’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9.04.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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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재롱잔치·밴드 공연 다채
지역민 문화 갈증 시원하게 풀었다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가인 서덕출 선생을 기념하는 ‘제3회 복산 손골 꽃동산 축제’가 주말인 25일 울산중구 복산1동 복산공원에서 개최됐다.

복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효구)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인 풍물마당과 태권삼국무 시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어린이 재롱잔치, 종교단체 발표회, 어린이 합기도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와 울산중앙케이블방송의 우리동네가수왕 선발대회 등도 함께 열려 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식후 행사로는 울산 중구 여성합창단 30명과 서덕출 창작가요제에서 수상한 ‘해피키즈’ 중창단, 성인밴드‘천지창조’ 등이 출연한 열린 음악회가 열려 평소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이밖에 먹거리 장터와 간이식당, 일일찻집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어르신 무료 이·미용서비스,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를 주관한 서효구 복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동민이 결속을 다지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명에 사용된 ‘손골’은 복산동의 옛 지명을 딴 것으로, 주민들은 복산공원의 명소화와 서덕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특성화된 문화축제로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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