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고향 선거문화 익혀 내년엔 꼭 투표할래요”
“제2고향 선거문화 익혀 내년엔 꼭 투표할래요”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9.04.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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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구 결혼이주여성에 유권자 교실
▲ 23일 (사)의회를 사랑하는 삶들 울산광역시지부는 중구 거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주여성 유권자 고실을 실시한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광역시지부(지부장 이복희)는 23일 한국여성재단 다문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 유권자운동 ‘올바른 참정권, 우리도 유권자!’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거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주여성 유권자 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찾아가는 결혼이주여성 유권자교실’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선거참여의 중요성과 올바른 투표를 위해 선거동화를 구연동화로 전달하고,(중앙선관위 제작, “바다로 가는 길”, “누가 숲속의 왕이 될까요?”) 중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 중구의회 권순정 의원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와 선거제도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딱딱한 이론교육을 벗어나 구연동화로 진행된 교육으로 이주여성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 갈 수 있고, 터치스크린 체험투표는 이주여성 스스로가 투표를 해 봄으로 우리나라의 선거와 선거문화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주여성들의 대부분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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